[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말도 안 되는 타구였어요. 그냥 말도 안 된다니까요."LA 다저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2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타구를 지켜본 뒤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는 3-1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비거리 450피트(약 137m), 타구 속도 118.7마일(약 191㎞)에 이르는 대포였다. 발사각은 25도였다. 타구는 빠르게 뻗어 외야 관중석 2층으로 향했고, 워싱턴 야수들은 수비 위치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스타의 조건을 거의 다 갖춘 선수다. 뉴욕 양키스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에 지명돼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력을 양키스에 바쳤다. 그것도 9년 동안 무려 260개의 홈런을 치며 리그 최고의 거포로 성장했다. 수비도 잘했다. 완벽한 이미지였다.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였던 2017년 52개의 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저지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2022년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펼치더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 굴욕을 올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을까.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고, 연이어 치러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8-2로 이겼다. 양키스의 시즌전적은 12승 3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애런 저지의 활약이 빛이 났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앤서니 리조도 3타수 2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구 속도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다."이정후가 미국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놨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KBO MVP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92(24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OPS 0.762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가면서 빼어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미국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수치는 이정후의 타구 속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2025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는 이미 정해져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그 이름은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천재 타자다. 기량은 확실하다. 그런데 젊기까지하다. 시장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뉴욕 양키스의 대형 트레이드 당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소토는 흔히 말하는 ‘FA로이드’를 시즌 시작부터 선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과 30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오라클파크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지만 지금까지의 성과 타율 0.343만으로도 시즌 준비는 합격점이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4경기에서 끝난 가운데 시범경기를 타율 0.343와 OPS 0.911로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우려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 세계 스포츠 최고 아이콘 중 하나답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가는 곳마다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는 계약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더니,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홈런을 때렸고, 이번에는 깜짝 결혼 발표로 다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타니는 평범한 일반인과 결혼 사실을 밝혔고, 현지 팬들은 ‘오타니다운 선택’이라며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오타니는 2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모두가 놀랄 만한 소식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 계약을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상대는 일본인 여성으로 알려진 가운데, 생활에도 안정을 찾을 오타니의 향후 활약상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개인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일본어와 영문으로 모두 올린 게시글에서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을 주도하며 2024년 최고의 화제를 모을 팀으로 등극했다. 당장 로스터의 스타 파워가 화려하다.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이 있는 선수만 네 명에 이른다.오프시즌에 들어가기 전에는 두 명이 있었다. 무키 베츠(32)와 프레디 프리먼(35)이 그 주인공이다. 베츠는 보스턴 소속이었던 2018년 136경기에서 타율 0.346(리그 1위), 32홈런, 80타점, 129득점(리그 1위), 장타율 0.640(리그 1위), 그리고 OPS(출루율+장타율)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30)가 MVP를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MLB.com은 9일(한국시간) 2024년 MVP 후보를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가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올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오타니를 상징하는 것은 ‘투타겸업’이다. ‘만화야구’라는 찬사를 받게 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몸 상태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오타니 스스로가 개막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3월 중순 열릴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정상적인 출전이 예상된다. 많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 서울 시리즈의 핵심 중 핵심으로 수많은 화제를 양산할 기세다.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역사적인 10년 총액 7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터뜨린 뒤 한동안 공식 행사 참가가 뜸했던 오타니는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4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0일 '이정후가 다음 달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마친 직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에 도전했고,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3억원)에 계약하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1, 보스턴 레드삭스)의 아시아 타자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우는 기록이었다. 요시다는 2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 이적생 후안 소토(26)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각 팀 별 2024시즌 최고가 될 스타플레이어를 선정했다. 매체는 양키스에는 소토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소토가 애런 저지와 함께 엄청난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MLB.com은 “소토는 2024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6.4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저지도 WAR 6 이상을 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음에는 커닝페이퍼 없이 해보겠습니다."2019년 1월, 2019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오타니 쇼헤이(당시 LA 에인절스, 현재 LA 다저스)는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 만찬회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일본인 선수지만 그래도 미국 기자들 앞에서 받는 상인 만큼 영어로 수상 소감을 준비했는데, 앞으로는 쪽지에 써온 글을 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 기회가 5년 뒤에 왔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같은 수준 높은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은 선수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라는 대박 계약을 한 게 이를 증명한다.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샌디에이고, 뉴욕 양키스와 같은 팀들도 이정후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빅마켓 클럽들의 참전이 확실시되자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금액을 불러 이정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팀 타선이 리그 최하위권 수준을 면치 못했던 팀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시대가 이렇게 저물어가는 것일까. 그동안 최고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MLB네트워크 톱10 중견수 순위에서 '톱3'조차 지키지 못했다. 중견수 변신을 앞둔 201㎝ 거포 애런 저지가 트라웃을 포함한 쟁쟁한 선수들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MLB네트워크는 26일(한국시간) 포지션별 최고 선수 10명을 가리는 특집 기획에서 중견수 톱10을 다뤘다. 해당 순위는 선수의 공수 과거 성적, 세이버메트릭스 수치, MLB네트워크 분석을 기반으로 한 '더 슈레더' 예측을 기반으로 한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왕'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와 동료가 될 뻔했다?이정후를 둘러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10억원)에 계약하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양키스가 영입 경쟁을 벌였다"라고 밝혔다.'이정후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1억 1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KBO 리그에서 홈런 19개를 쳤던 호세 로하스(31)가 뉴욕 양키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미국 뉴욕 지역 언론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로하스가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조건이다"라고 밝혔다.이날 '뉴욕 포스트'는 "로하스가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면 75만 달러, 마이너리그에 머무르면 18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와 계약했다"라며 로하스의 세부 계약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이어 "양키스가 로하스와 계약하면서 또 다른 유틸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에는 가볍게 야구를 즐기는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정후 덕분에 달라질 수 있다. 팬들을 자극할 수 있는 플러그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정후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지난 몇 년간 샌프란시스코는 스타플레이어 부재에 골머리를 앓았다. 팀을 대표하는 스타가 없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 간판이 되어줄 선수를 찾아 나섰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생각보다 화끈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에서 역시 가장 위안이 되는 선수는 이정후(26)다. 지난해 팀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까지 처진 샌프란시스코는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 외야수에 목말라 있었고, 그 갈증을 해소할 적임자로 이정후를 점찍은 끝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어이 유니폼을 입혔다.당초 현지 언론에서는 이정후의 몸값으로 4년 6000만 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뛰어난 기량과 전성기를 다 뽑아서 쓸 수 있는 젊은 나이는 매력적이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